대구지하철 노조의 파업이
16일째를 맞고 있지만
파업 해결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노사는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 7시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여 핵심쟁점인
지하철 조직개편과 주 5일근무에 따른
인력충원과 관련해 논의했지만
성과가 없었습니다.
노조는 지하철안전을 이유로
역사 민간위탁과 중정비 외주용역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적자난 해소를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주5일근무에 따른 인력충원 문제는
노조가 1호선의 경우 250여 명의
충원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180여 명의 감원을 주장해
접점을 찾지못하고 있습니다.
노사는 오늘 밤 10시
다시 본교섭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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