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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家 노인복지 시설 태부족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8-02 16:00:48 조회수 0

◀ANC▶
불편한 노인을 단기간 보호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재가 노인 복지시설'이라고 합니다.

찾는 사람은 갈수록 크게
늘고 있지만,시설은 부족하기만 합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여느 노인복지시설과 다름 없어 보이지만,
이곳은 단기 보호시설입니다.

집에서 치매나 중풍을 앓고 있는
노인을 보호하다가 가족들에게 이런 저런
사정이 생겼을 때 잠시 보호하는 곳입니다.

◀INT▶박효진 사회복지사/에덴단기보호센터
(보호자 분들이 농번기 때 바빠서...
이사철에도 잠시 맡겨 두었다가....)

핵가족과 맞벌이 부부 증가에 따라
찾는 사람은 많지만 경상북도에서는
청도와 안동에만 시설이 있고,
그 것도 수용인원을 모두 합쳐봐야
서른 명이 안됩니다.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처럼
아침에 노인분들을 맡았다가 저녁 때
다시 가족들에게 돌려 보내는
주간 보호시설도 모자라기는 마찬가집니다.

23개 시군에 있는 것이 고작 11개,
인원도 200명에 불과해 저소득 층이
아니면 이용하기가 불가능합니다.

◀INT▶권오순/경상북도 노인복지과
(넓은 지역에 수요자가 산재돼 있어
접근성이 약해서....)

경상북도의 노인 인구는 33만4천 명,
이 가운데 60% 이상이 같이 사는
사람 없이 노인 혼자나 노 부부끼리
살고 있습니다.

(S/U)
"농촌 고령화 현상으로 혼자 사는
노인은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재가 노인 복지시설 확충을
더 미룰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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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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