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활력잃는 성장동력

김철우 기자 입력 2004-08-02 16:30:34 조회수 0

◀ANC▶
대구지역 공단들이 점차 활기를 잃어가면서
슬럼화되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임대수익 챙기기로
난개발되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큰 섬유업체가 문을 닫은 공장 건물에는
수십개의 작은 업체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건물을 칸막이로 막아 한 업체 규모는
고작 20 ~ 30평 정돕니다.

이런 현상은 3공단 전체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INT▶ 김석화/금화판금 사장
(전부 다 큰 공장만 나가면 두부 자르듯이 잘라서 작은 업체가 다 들어가고.)

임대사업이 되다보니 경쟁력을 잃은
이른바 노후공단들일수록
땅값은 비쌉니다.

◀INT▶ 공단 관계자
(새로 공장을 할 사람이 땅을 사서 하기에는 채산성이 맞지 않을 겁니다.)

그렇잖아도 도로와 주차시설 같은
기반시설이 열악한데,
영세업체들이 몰리면서
슬럼화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INT▶박갑상/대구 3공단 관리사무소 부장
(수요는 많은데 규모는 한정돼 있으니까,
그런 문제가 제일 시급하죠.)

대구의 대표 산업단지인 성서공단에서도
공장 분할과 임대 전환같은 현상이
일기 시작하는 등
공단들이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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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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