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휴가철 맞아 피서인파 몰려

도건협 기자 입력 2004-08-01 15:46:47 조회수 0

◀ANC▶
태풍 남테우른의 북상으로
무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대구 인근 피서지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들었습니다.

휴일 표정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오전 팔공산 수태골 입구.

피서객들이 타고온 차량 행렬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산바람이 불어내려 오는 등산로로
돗자리와 아이스박스를 든 피서객들이
줄을 잇습니다.

◀INT▶ 박종래/대구시 신천동
(올 여름이 10년만의 더위라는데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좋다. 태풍 온다고 하고
시원하고 해서 가족들과 계곡 와서
재밌게 놀다 가야죠. 032519-32)

따가운 햇살이 구름에 가리자
계곡에 부는 바람이 한층 더 시원합니다.

차가운 계곡 물에 담궈둔 수박에
칼을 갖다대자마자 금새 쩍하고 갈라지며
새빨간 속살을 드러냅니다.

◀SYN▶
(쩍... 아이구 잘 익었다 032929-32)

◀INT▶ 조재창/대구시 상인동
(아버님 생신이고 해서 식구들끼리 왔다.
원래 가까운데 가는데 수태골이
물이 좋다고 해서... 033120-28)

개구쟁이들은 물장난에 여념이 없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늘 팔공산과 앞산을 비롯해
경북지역 유명 산과 계곡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그러나 어제 사상 최대인
50만 명의 피서객이 몰렸던
칠포와 월포, 고래불 등 동해안 해수욕장은
태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입욕이 금지돼
한산했습니다.
MBC 뉴스 도건협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도건협 do@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