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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바람타고 친환경농법 급증

심병철 기자 입력 2004-07-31 08:15:01 조회수 0

◀ANC▶
최근 불고있는 웰빙바람은
농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농약을 쓰지않고 천적을 이용하는
친환경농법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심병철 친환경농법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고령군 덕곡면 원송리.

(논으로 뛰어들어가는 오리떼)

오리떼가 논을 마구 휘젓고 다닙니다.

농가에서 친환경 농법을 위해 풀어놓은 오리들입니다.

(S/U)
이른 아침에 풀려난 오리들은 종일 논을 돌아다니면서 벌레와 잡초 등을 먹으면서
지냅니다.

오리가 벼 사이를 비집고 다니면서
바람도 잘 통해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과 같은 벼농사에
고질적인 병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농약을 사용하지않아 인체에 좋고 밥맛도 좋아
일반 쌀 보다 30%나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습니다.

◀INT▶정진식/고령군 덕곡면 원송리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3년전부터 시작해
30% 이상 기여하고"

인근 마을의 한 논에서는
모내기 직후 풀어놓은 우렁이가
잡초를 뜯어먹으며 서식하고있습니다.

농약을 쓰지 않아도 잡초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INT▶이헌각 과장/고령군농업기술센터
"해충을 이용해 잡기 때문에 농약을 치는 등의
인건비와 노력이 필요없어"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은
최근 점차 확산되면서 경북에서만 지난
2년 동안 재배면적이 4배나 급증했습니다.

웰빙 바람이 농법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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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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