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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지금은-신품종으로 승부내는 상주의 포도농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7-30 15:48:40 조회수 0

◀ANC▶
다음은 경북 도내 시,군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내고향 지금은' 순섭니다.

칠레와 맺은 자유무역협정으로
포도농가들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상주 포도농가들이
국내에서 개발된 신품종 포도로
위기 극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우리나라 포도밭의 2/3는 캠벨얼리라는
한 품종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당도가 낮고 맛도 뛰어나지 않아
외국에서는 많이 재배하지 않는 품종입니다.

----------장 면 전 환-----------

터질 듯한 포도알을 자랑하는
'탐나라'라는 이 포도는
캠벨얼리의 단점을 극복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신품종입니다.

우선 알이 거봉만큼 크고 맛도 뛰어납니다.

◀INT▶박교선 박사/농촌진흥청
(단맛이 10% 증가했고 신맛은 줄여서....)

'홍이슬'이라는 품종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붉은 빛을 띱니다.

당도가 일반 포도보다 월등하게 강하고
신맛이 적어서 먹기가 쉽습니다.

손을 많이 타지 않아 재배하기 쉽고
웬만한 비나 바람에도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서 개발한 이 품종은
내년부터는 상주와 김천, 영천 등
경상북도 포도 주산지에 보급됩니다.

◀INT▶이수길/상주시 모동면
(국내에서 생산되는 포도로
승부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S/U)"탐나라와 홍이슬 두 신품종
포도가 수입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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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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