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북도청 강당에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서른세 명의 장애인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그 동안 장애인이란 이유로
취업에 불이익을 받은 사연들을
저마다 가슴 속에 품고 있는지라 분위기가 숙연하기 짝이 없었다지 뭡니까요,
장애인 대표로 열린 우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의원이 된 장향숙 의원은(여자),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까지 포기하고
너무나 기쁘고 설레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달려 왔습니다"하면서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 느꼈던
너무나 높은 취업문턱을 회고했어요,
네에---, 이제 그 어려운 문턱을 넘은 만큼
모두 깨끗하고 능력 있는
공복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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