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만평]깨끗한 공복이 되길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7-30 17:38:18 조회수 0

어제 경북도청 강당에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서른세 명의 장애인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그 동안 장애인이란 이유로
취업에 불이익을 받은 사연들을
저마다 가슴 속에 품고 있는지라 분위기가 숙연하기 짝이 없었다지 뭡니까요,

장애인 대표로 열린 우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의원이 된 장향숙 의원은(여자),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까지 포기하고
너무나 기쁘고 설레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달려 왔습니다"하면서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 느꼈던
너무나 높은 취업문턱을 회고했어요,

네에---, 이제 그 어려운 문턱을 넘은 만큼
모두 깨끗하고 능력 있는
공복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태우 leet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