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친환경농업지구 확대 서둘러야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7-29 17:11:16 조회수 0

◀ANC▶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농민들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너도나도 친환경 농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은 미약하기만 합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영천시 청통면의 한들농원은
친환경에 관심이 있던 9농가가 뭉쳐
친환경 농법을 시험해 오다
지난 해 친환경농업지구로 지정받았습니다.

덕분에 저온저장고와 창고,
무인방제기 같은 돈이 많이 드는
시설을 행정기관의 도움으로
갖출 수 있게 됐습니다.

◀INT▶이찬실/한들농원
(앞으로 친환경을 안하면 살아날
길이 없다는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이처럼 경상북도에서는 친환경
농업을 하겠다며 지구지정을 해달라는
농민의 요청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INT▶신팔호/경상북도 친환경농업담당
(한 개 농가가 해서는 효과가 없고,
단지화가 되어야 환경개선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하지만 지구 지정이 받아들여진 것은
지난 해 신청한 13개 가운데 4개,
올해는 11개 신청에 5개 뿐입니다.

2억원에서 10억 원씩 지원하는
예산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하겠다는 신청도
무려 21개나 되지만 너댓개를 제외하고는
지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농민들의 대안찾기는 그만큼
늦어지고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S/U)
"친환경이 우리 농업이
나아갈 길이라면 더 많은 농민이,
그것도 빨리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의 폭을 넓혀야 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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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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