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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글농사가 바빠서 그만...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7-28 15:28:01 조회수 0

농촌과 농어업에 관한 온갖 제도를
다듬는 일을 하는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 대책 위원회'가
어제는 경북도청에서 회의를 하다가
농민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따가운 질책을 받았는데요.

장원석 농어업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저도 교수 출신인데 우리 위원들이
글농사가 바빠서 실제 논농사,밭농사는
짓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왔지 않습니까"
하고 '정책 반영'을 거듭 약속하면서
진땀을 뺐다지 뭡니까요,

하하하---, 바로 그래서 '탁상공론'이란 말이 생긴 거 아니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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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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