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노조의 파업이 8일째를 맞는 등
장기화되면서 지하철안전에 대한 걱정이 커지자
오늘 파격적인 수정안을 제시하기로 해
파업사태가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지하철노조는 오늘 오전 11시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존 노조안에서 대폭 전향된 수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하철노조는 지난 22일 8차 실무교섭 이후
사측의 거부로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파업장기화에 따른 지하철 안전문제가 제기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노조는 주 5일 근무제 시행과 관련해
적지않은 양보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하철 안전과 관련있는 조직개편안에는
원칙을 고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노조가 지하철 안전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부분은
사측안을 수용할 수도 있다고 밝혀
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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