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대구지하철 파업 일주일째 시민 불편 지속

심병철 기자 입력 2004-07-27 20:58:21 조회수 0

대구지하철 노조의 파업이
일주일째를 맞고 있지만
노사교섭은 여전히 난항을 겪으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있습니다.

대구지하철노사는
핵심쟁점인 지하철 역사의
민간위탁과 정비부문 외주 등을 둘러싸고
의견이 팽팽히 맞서
지난 21일 파업돌입 이후
지금까지 한 차례의 본교섭도 못했습니다.

노사는 교섭에 진척이 없는 것은
상대방의 불성실한 교섭태도 때문이라면서
비난하면서 감정의 골은
갈수록 깊어지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지하철파업은
오늘로써 일주일째를 맞으면서
지하철 파업으로는 최장기간을 기록한
지난 99년 서울지하철의 일주일 파업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비상기관사 등을 투입해
지하철을 운행하고 있지만
배차간격이 4-5분 정도 길어졌고
무인발급기의 사용과 카드충전이 되지않아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심병철 simbc@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