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피해 지역에
엽사들까지 투입됐지만
아직까지 잡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대구시 동구청은 지난 12일부터
팔공산 일대 동구 둔산동과 도평동 등지에
엽사 18명을 투입해
멧돼지 수렵에 나섰지만,
정작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끼치는 멧돼지는
아직까지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각이 발달한 멧돼지가 화약 냄새를 맡고
과수원으로 잘 내려오지 않는데다
해가 진 뒤에는 안전 사고를 이유로
수렵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이 지역 과수농가에는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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