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노조의 파업이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노사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노사는 어제 밤 8시반부터 새벽 1시까지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핵심쟁점인 지하철 2호선
민간역사 위탁과 정비부문 외주 등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못했습니다.
대신 노사는 주 5일근무에 따른 인력 충원을
둘러싸고 협상을 벌였는데 노조는 1호선의 경우
480명의 증원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244명의
감축을 주장해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오늘도 대체인력을 투입해
지하철을 운행하고있지만 운행횟수가 대폭 줄어
5-6분 정도였던 배차간격이 10분으로 길어졌고 무인발급기의 사용과 카드충전이 되지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