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파업 사흘째인 오늘까지
대구지하철 노사는 한 치의 양보도 하지않고있어 파업이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노사는 자기 주장만 내세우지말고
합리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할 때입니다.
심병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노사간 핵심쟁점은 지하철 2호선 역사의 민간위탁 문제입니다.
사측은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주장하고
노조는 전문성이 없는 비정규직은
시민안전을 위협한다고 주장합니다.
지난 99년 3개역을 민간위탁한
인천지하철은 경영에는 도움이 됐지만
잦은 이직에 따른 비정규직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합니다.
◀INT▶인천지하철공사 관계자
"그런 분들은 업무 처리하는데 많이 떨어진다"
또 전동차 정비부문 외주도
부산지하철처럼 이미 도입한 곳에서도
직영으로 전환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부산교통공단 관계자
"전동차의 핵심장치 등은 우리가 직영하는게
옳지않겠느냐"
지하철의 안전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어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INT▶윤종화/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
"어떤 사전 검증이나 조사가 없어 지하철공사 이사회에서 조차 지적당해"
노사가 서로 자신의 주장만 고집하기보다는
보다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해야할 시점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