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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노동조합이 지하철 2호선 역사
민간위탁과 정비부문 외주 등에 반대하면서
오늘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지하철 대구역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윤수 기자,
네, 지하철 대구역에 나와 있습니다.
승객들의 불편이 클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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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이곳 대구역에는 지하철이 운행되고는 있지만
평소 5-6분 마다 한대꼴이었던 지하철 배차간격이 8분으로 길어졌습니다.
따라서 승객들은 평소보다 3분정도를 더 기다려야 지하철을 탈 수 있습니다.
대구지하철공사가 오늘 파업에 대비해
대체 인력을 투입했지만
파업으로 빠져 나간 인력만큼 보충이 안돼
운행횟수가 하루 332회에서 254회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지하철의 파업소식이 알려지면서 평소 이용 승객들이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면서
지하철 역은 대체로 한산한 모습입니다.
대구지하철 노사는 지난 16일부터 4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였지만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결국 오늘 파업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노사 양측의 입장이 팽팽한데다
당분간 교섭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파업 장기화에 따른 시민 불편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대구시는 택시부제를 풀고 예비버스 78대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지금까지 지하철 대구역에서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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