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노조가 오늘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지하철 노조는 지난 16일부터 4차례에 걸쳐
사측과 교섭을 벌여왔지만 핵심쟁점을 둘러싸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조합원 천 여명이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에따라 대구지하철은 운행횟수가 줄면서 배차간격이 2-3분 정도 길어져
이용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파업에 대비하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대체 기관사들의 피로가 누적돼
운행 차질이 심화될 우려됩니다.
대구시는 지하철 파업에 대비해
4천대의 택시 부제를 풀고 예비버스 78대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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