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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공사 노동조합이
오늘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지하철 배차간격이 길어지고
정액권 발권과 카드충전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지하철 노조원 천 여명은
오늘 새벽 4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지하철을 운행하고 있지만 운행횟수가
하루 330여 회에서 190여 회로 줄었습니다.
때문에 평소 5-6분 마다 한대꼴이던 지하철 배차간격이 10분으로 길어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INT▶이기선
"배차간격 길어져 불편"
한꺼번에 많은 인력이 빠져나가면서
무인발급기의 사용이 중단됐고 정액권 발급과 카드충전도 안됐습니다.
◀SYN▶
역무원:"지금 교통가드 충전식은 안됩니다
파업이라서"
지하철 파업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면서 지하철 이용승객은 평소 보다 20% 가량 줄어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대구지하철노사는 지난 16일부터 4차례에 걸쳐
막판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해 오늘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MBC 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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