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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는데도
노인복지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만 컸지,실제로 실천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예산을 짤 때 언제나
뒷전으로 밀리기 때문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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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질병에 시달리거나,
돌봐줄 사람이 없거나 해서
양로원이나 요양시설에 의지하고 있는
경상북도의 노인은 전체의
0.6%에 불과합니다.
일본이나 영국같은 선진국의 1/10 수준입니다.
자녀와 같이 있고 싶어하는
경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양로원이나 요양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큰 원인입니다.
(CG)【경상북도의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의 12.3%인 33만4천여 명이지만
노인복지 예산은 전체 예산 규모의 3%,
금액으로 치자면
한 해 700억 원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S/U)"이 마저도 국가가 하는 2가지 사업,
그러니까 경로연금과 노인 교통비 지급이
전체 예산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예산으로 온갖 일들을 하다보니
뭐 하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요양시설만 해도 2천8년까지
80개 가량을 지어야 하지만 쥐꼬리 만한
예산으로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권오순/경상북도 노인복지과
(연간 20개의 실비 요양 시설을 만들어야 하는데 도 재정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고)
노인문제를 맡겠다며 전담
부서까지 만들었지만 일을 할 수 있는
예산은 배정하지 않고
노인복지는 입으로만 떠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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