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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노조의 파업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만
협상이 타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심병철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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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밤 8시부터
노사 양측 대표를 불러
2차 특별 조정회의를 열고
마지막 의견 조율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사 양측의 입장 차가 워낙 커
아직 협상안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핵심쟁점은 지하철 2호선 역사의 민간위탁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과 주 5일 근무 도입에 따른 인력 충원입니다.
특히 사측이 지난 16일 노조원 100여 명에 대해 지난 해 있었던 지하철 참사의 책임과
업무방해 등을 이유로 징계조치하는 등 초강경수를 두면서 대립이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노조는 자신들은 교섭을 위해
지난 15일의 준법운행 투쟁도 철회했지만 사측은 오히려 노조를 탄압해 파국으로 가고 있다면서 손동식 사장의 퇴진과 경영진의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도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대구지하철노조의 파업에 맞춰
연대 파업에 들어가기로 해
파업 긴장감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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