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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시작된 본격적인 무더위,
하지만 덥다고 문을 닫아놓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모텔에서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잠을 자던 30대 남자가 숨졌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회사원 39살 김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어제 오후 4시 쯤.
그저께 밤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어제 새벽 대구시 지산동의 한 모텔에 투숙해
혼자 잠을 자던 김 씨는
투숙 12시간이 지난 어제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SYN▶모텔 관계자(하단)
발견 당시 김씨의 방에는
에어컨과 선풍기가 틀어져 있었고
객실 문도 다 닫혀 있었습니다.
김씨는 옷도 입지 않은 상태로 발견돼
밤사이 에어컨과 선풍기의 찬 바람속에
맨 몸으로 잠을 잤던 것입니다.
◀INT▶김태창 형사반장
대구수성경찰서
해마다 여름철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는 이맘 때.
자칫 덥다고 무심코
냉방기를 틀고 자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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