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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시즌을 맞은 요즘,
농어촌에서는 초등학교 병설유치원도
긴 방학에 들어가면서 맞벌이
부부들이 아이들을 마땅히 맞길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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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 아이를
맡겨 놓은 농어촌 지역의 부모들은
요즘 육아문제로 고민입니다.
초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면서
병설유치원도 한 달 정도는
방학을 하기 때문입니다.
◀INT▶이수화/고령군 다산면
(방학이 길다 보니까 집에서 데리고
있기는 불편하고, 어디 맡기기는.......)
국·공립인 병설 유치원과 달리
사설 유치원이나 어린이방, 놀이방은
일주일 안팎의 짧은 방학을 합니다.
교육당국은 사설 유치원 처럼
하기 힘든 이유가 한 두가지가
아니라고 합니다.
◀INT▶권종수 장학관/경상북도교육청
(초등학생이 방학이 되면, 자연적으로 스쿨버스가 중단되는데, 원거리 등하교 문제)
또 방학 중에 수업을 하게 되면
점심을 어떻게 하느냐,
육아보조원의 연장 수당을 누가
지급하느냐 등 풀어야 할 문제도 많습니다.
(S/U)"교육 당국은 병설 유치원
교사의 거의 대부분이 방학 동안에
각종 연수에 참가하기 때문에
방학을 줄이거나, 방학중 등교는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논란이 끊이지 않는 사이
경상북도 5백여개 병설유치원에
다니는 만천여 명의 어린이들이
한 달간의 긴 방학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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