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비피해 속출

윤태호 기자 입력 2004-07-17 17:02:41 조회수 0

◀ANC▶
어제부터 대구와 경북지역에
호우가 쏟아져
철로가 유실되면서 열차의 무더기 지연 사태가 빚어졌고, 농경지 침수와 고립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비피해 소식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오후 1시 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
경부선 부산방향 철로가 폭우에 유실됐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방향 1개 철로만 사용해
양방향 교차 운행이 이뤄지면서
대규모 지연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SYN▶ 동대구역 역무원
(폭우 때문에 열차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S/U) 철로 유실로
동대구역에 도착할 예정인 열차가
30분 이상씩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SYN▶승객

이보다 앞서 영동과 황간역 사이
삼영터널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서울발 마산행 새마을호 열차가
1시간 20분 가량 늦게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불어난 물에 고립되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2시 10분 쯤
칠곡군 동명면 구득리 다리 밑에서
야유회를 나온 대구시 북구 관음동
43살 박모 씨 가족과 중학생 8명 등 12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성주군 가천면 계곡에서도
대구시내 모 고등학생 10명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시간당 40에서 7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진 상주 등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농경지 770여 헥타르와
주택 10여 채가 침수됐습니다.

오늘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김천 나들목에서 추풍령 구간에
9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1시간 반 가량 차량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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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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