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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계 소식을 전해드리는
문화가 산책 시간입니다.
세계 112개국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접할 수 있는 가나가와 세계 어린이 비엔날레가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한달동안 열릴 이번 전시회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전액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집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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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을 가득 메운 그림들의 공통점이라고는
아이들이 그렸다는 것 뿐,
하나같이 개성들이 강합니다.
그래선지 전시장을 찾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들도 각기 다르고 느낌도 서로 다릅니다.
◀INT▶ 최수금/범어초등 6학년
(색깔도 혼합도 잘 하고요.
여러가지 색깔 잘 낸 것 같아요. 빛같은 것도)
◀INT▶ 권승혁/화남초등 3학년
(생각도 많이 다르고 또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동물도 그린게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게 많이 있었고요.)
이게 아이들의 그림인가 싶을 정도로
보는 사람에게 놀라움을 안겨줍니다.
◀INT▶ 김홍숙/수성구 범어동
(둘러보니까 네살 짜리 얘들부터 해서 14살 짜리 이런 얘들도 있던데 나이에 맞지 않게 표현방법도 굉장히 다양하고 많이 놀랐어요.)
아이들의 그림에는 세계 각국의 아이들이
그 나라만의 고유한 문화가 담긴 생활 속에서 커나가는 성장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INT▶ 정동철/대구교대 미술교육과 교수
(학생들과 유치원 아이들이 그네들의 일상사에서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나타낸 그림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INT▶ 박동기/갤러리M 큐레이터
(112개국 어린이들의 그림들을 보면서 좀더 나은 그림, 혹은 다양한 표현기법이나 다양한 그림들을 경험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료입장인 이번 전시회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전액 대구시교육청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데
쓰여집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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