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놓은 방을 구경한다면서
금품을 훔친 자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대구시 서구 평리동 26살 이 모여인 자매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 씨 자매는 지난 달 17일
생활정보지에 난 사글세 광고를 보고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76살 장 모할머니 집에 찾아가
언니가 장 할머니의 주의를 끄는 사이
동생이 70만원짜리 시계를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130여 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어린 시절보육원에서 따로 자라오다가
지난 해 경찰서 민원실에서 실시하는
'이산가족 찾아주기'사업을 통해 다시 만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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