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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아파트 한 동에서
세 가구가 한꺼번에 털려
억대의 금품을 도난당했습니다.
범인은 잠이 든 집주인에게 마취제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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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 봉덕동의 한 아파트
2층과 4층 5층 세가구가 어제 새벽 모두 털렸습니다.
(S-U)경찰은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었던 점과
위,아래 세 집이 동시에 털린 점으로 미뤄
베란다를 통해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난 당한 물건은 고가의 귀금속과 현금 등으로 모두 합쳐 1억원대.
귀금속 6천만원어치를 털린 5층에 사는 집주인
53살 김모씨는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 잠에서 깨서야 도둑이 든 사실을 알았습니다.
새벽에 강아지가 심하게 짖어 일어나려 했지만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INT▶피해자(하단)
(몸이 마취된것 같더라)
역시 수천 만원의 귀금속과 현금이 털린
아래층 71살 김 모씨도 깨면서 어지러움을 느꼈고 68살 이 모씨도 머리가 아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마취 상태에서 깨어날때와 비슷한 증상을 호소한 것입니다.
◀INT▶피해자(하단)
(아들을 두드려 깨워도 안일어나더라)
◀INT▶김운석/대구 남부경찰서 형사4반장
(남아있는 족적을 보니 단독범인 것 같다.)
경찰은 동일수법 전과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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