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2회 동점으로
결승전 재경기를 치렀던 대붕기 고교야구대회가
26년 역사상 처음으로
공동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오늘 오후 1시부터 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용마고와 동산고의 대붕기 결승전 재경기에서
1대 1 동점을 기록한 5회 초 비가 쏟아져
2시간 가량 경기가 중단되면서
결국 양팀의 공동우승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양팀은 어제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오늘 재경기를 치렀지만
동점이 상황에서 비가 와
경기를 진행하지 못해 선수보호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26년 전통의 대붕기에서
공동우승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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