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제를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억대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새벽 2시부터 6시 사이
대구시 남구 봉덕동
모 아파트 한 동에서
세 가구가 한꺼번에 털려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 등
1억원이 넘는 금품이 도난당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53살 신모 씨가
잠이 든 사이 강아지가 심하게 짖어
일어나려고 했지만,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는 진술에 따라
범인이 방에 마취제를
뿌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창문 주변에 남아있는
발자국으로 봐서 단독 범행일 것으로 보고,
동일 수법 전과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는 한편,
목격자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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