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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과수농가 지원대책이
지역 현실과 맞지 않아
곳곳에서 마찰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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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정부는 과수농가를 지원하면서
생산은 물론 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치단체가 과수농가 지원에
쓸 예산을 올릴 때는, 유통 분야 확충계획을 같이 짜서 제출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산시는 생과일을 그대로 먹는
포도와 복숭아가 주된 작물이기 때문에
공동선별과 포장, 냉장 보관 시설을
갖춘 유통센터를 따로 세울 필요가 없습니다.
◀INT▶정상술 단장/경산시 유통정책사업단
(산지유통센터를 놀려야 하기 때문에, 농민들이 노는 동안의 경비라든다, 인건비 문제 등...)
복숭아 주산지인 청도군도
같은 이유로 50-60억 원 씩 들여
산지 거점 유통센터를 세울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김경민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복숭아, 사과, 반시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해서 운영해야 하는데,
품목조합이 구성 안됐다)
농민들은 무엇을 거창하게
새롭게 시작하기 보다는, 자생적으로
운영 중인 영농법인을 지원해서
유통분야 경쟁력을 키우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S/U)
"농촌에 투자했던 많은
돈들이 결국 농민의 빚으로
남았던 지금까지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으려면
지역 실정에 맞는 지원책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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