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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서울,부산 등 다른 대도시 보다
파업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우려돼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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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과 서울,부산,인천 등 5개 지하철 노조는 주 5일근무제 도입에 다른 인원 확충과 근로조건 저하없는 주 5일근무 등을 요구하며
오는 21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지하철노조들은 이에따라 오는 15일부터
안전운행 준수투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대구지하철은 이런 공통 쟁점 이외에
지하철 2호선 역사와 정비부문 민간위탁 등을
골자로 하는 지하철 구조개편안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또 다른 불씨를 안고있습니다.
이에따라 서울과 부산 등 다른 지하철 노조가 교섭이 타결돼 업무에 복귀하더라도
대구지하철은 구조개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독자적으로 파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INT▶이원준/대구지하철노조 위원장
"절대 양보못한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도 지하철 구조개편은
노동자들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연대파업 등으로 지하철노조의 파업을 지원해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정우달/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지하철노조 파업 적극 지지"
대구지하철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배차간격이 현재 출퇴근 시간대 5분,그 밖의 시간대 6분 30초에서 모두 10분으로 늘고 운행 횟수도
하루 332회에서 190회로 줄어듭니다.
또 오전 5시 20분에서 자정까지 운행되는
지하철 운행시간도 오전 6시에서
밤 10시50분으로 단축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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