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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상북도 비상 대기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7-04 11:18:03 조회수 0

태풍이 소멸됐지만 아직 많은 비구름대가 남아 있어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본청과 구·군청에서 900여 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를 하면서 상습침수지역과
재해 취약지구에 대한 점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23개 시·군도 2천400여 명의 직원이 비상 근무에 나서 침수와 산사태,
붕괴 위험지구에 대한 점검과 함께
행락객과 등산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고 있습니다.

동해안 각 항구에서는 4천300여 척에 이르는
선박들을 대피시키고, 연안여객선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로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천내천 도로 500미터가 통제됐고
앞산 순환도로 대덕식당 부근에 있는 큰 나무가 오늘 오전 바람에 쓰러져 주변 교통이 한 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칠곡군 석적3공단 2천500평이 어제 내린 비로
한때 물에 잠겼고
안동과 구미,포항의 일부 주택이 침수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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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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