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예산 주먹구구 식으로 사용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7-02 17:33:17 조회수 0

◀ANC▶
경상북도의회가
경상북도와 도 교육청이 지난 해 쓴
예산을 들여다 봤더니
여기 저기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주먹구구 식이 많았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행정기관에서 보면 예산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세금입니다.

그래서 예산은 필요한 만큼만
신청해서 그때 그때 사용해야 합니다.

(CG)"경상북도는 지난 해 전체
예산의 7% 쯤인 2천341억 원을 사용하지
않고 해를 넘겼습니다.

도교육청도 먼저 예산을
신청해 놨다가 6.5%인 천385억 원을
쓰지 않고 남겼습니다."

특히 경상북도는 이월 사업비가
2001년에 4%에서 다음 해는 6.8%,
지난 해는 7%로 해마다 늘었습니다.

◀INT▶안순덕 /경상북도의회
결산검사 위원장
(예산이 이월 된다는 것은
예산 편성 상의 예측이 잘못 됐다는 뜻이다)

엑스포 조형물을 만들겠다던 경상북도,

중앙정부가 4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경상북도는 사업을
시작하지도 못했습니다.

(S/U)"경상북도는 건축위원회 등
14개 위원회 활동을 하겠다며 예산을
신청해 놓고도 1년 동안 한 번도
열지 않았습니다"

도 교육청은 예산을 짜면서
교원과 행정직의 급여 부담금과
복지후생지원금을 20%나 많이 신청했습니다.

결국 189억 원을 남겼습니다.

새로 학교 4개를 만들면서
개교일까지 공사를 마치지 못해
학생들에게 불편을 줬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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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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