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파업이 17일째를 맞으면서
진료차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은 현재 간호인력 500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빠져나가
수술회수가 평상시 하루 50여 건에서
20여 건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진료 인력이 줄면서
입원환자도 평시 8백명 선에서
550명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특히 안과와 이비인후과 수술은 거의 취소돼
환자들을 아예 다른 병원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검사인력도 절반 이상 빠져나가 응급환자를 제외한 일반 환자들의 CT와 MRI 촬영이 불가능해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노사 협상은 핵심 쟁점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를 두고 서로 주장이 맞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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