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노조의 파업이 14일째 이어지면서
환자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의 경우 조합원 400여 명이
로비농성에 참가하면서 수술 회수가
하루 60여 건에서 1/3수준인 20여 건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이때문에 응급환자를 제외한 일반 환자들은
파업이 끝날 때까지 응급실에서 대기하거나
다른 병원을 찾아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입원환자도 평시 840여 명선에서
파업 초기에 660 여 명으로 줄었고
지금은 35%나 감소한 540여 명 선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CT와 MRI 등 각종 검사시간도 길어져
입원환자 뿐 아니라 외래환자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영남대의료원 노조는 어제 저녁부터 농성을 풀고 근무를 하면서 협상하기로 해 진료 차질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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