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병원인 경북대병원의 비정규직 비율이
사립병원보다 높아 노사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은 현재 간호인력 500여 명 가운데
비 정규직이 150여 명으로 비정규직 비율이
25%가 넘습니다.
특히 응급실의 경우 전체 간호사 30명 가운데
절반이 비정규직 근로자인 것을 비롯해
실제 간호업무를 보는 인력의 삼 분의 일 이상이 비정규직입니다.
비정규직은 정규직 임금의 80% 수준 밖에 되지 않는 데다 매년 재계약을 해야하는 등
고용상태도 불안정해 노사갈등의
원인이 돼 왔습니다.
경북대 병원노조 관계자는 영남대의료원의 경우 간호인력 600명 가운데
비정규직이 10% 밖에 되지 않는데다
임금과 근로조건이 정규직과 차이가 없다면서
비정규직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한
노사갈등의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