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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디앤무'로 인한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직 물이 빠지지 않은 곳이 많아
정확한 피해액이 나오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권윤수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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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쏟아 붓다시피 한 비는 어김없이
농작물을 할퀴고 지나 갔습니다.
지금까지 농작물 2369ha가 물에
잠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는 주로 북부지역에 집중 됐습니다.
피해는 의성이 712ha로 가장 많았고,
예천 361ha 상주 292ha등이었습니다.
주택 침수와 파손으로 이재민
37명이 발생했고, 공공시설은 하천과
도로 등 55곳이 피해를 입어
14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그러나 지난 해 태풍 매미 때는
일부 지역에 시간 당 150밀리미터의
비가 내려 피해액만 7천억 원에
가까웠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사흘동안
나뉘어 내려 공공시설물 피해는 적었습니다.
농작물 피해는 아직 물이
빠지지 않은 곳이 많아서 좀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경상북도는 피해 조사에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피해액을 바탕으로 복구계획을
짠 뒤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받아
항구적인 대책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오늘부터 일부 물이 빠져 나간
농경지에서는 황톳물에 잠긴
모를 씻어내고 병충해 방제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복구에 나섭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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