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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지금은 순섭니다.
청도에 있는 한 기업이 세계적으로
드문 새로운 종류의 와인을 개발했습니다.
와인의 원료는 떫은 감인데,
맛이 좋아 농가소득 증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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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화이트 와인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이 와인은 원료부터
기존 와인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원료는 포도가 아니라 반시, 그러니까
청도산 씨 없는 떫은 감입니다.
포도 대신 와인을 만들 원료를 찾던 하상오씨가 청도반시를 이용해 3년 간의 시행착오 끝에
결실을 본 것입니다.
◀INT▶하상오 사장/청도와인(주)
(우리 입맛과 우리 음식에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고 하나 밖에 없는 독특한 맛)
원료가 되는 반시는 공장이 있는
청도군이 우리나라 생산량의
23%를 차지할 만큼 주산집니다.
◀INT▶채장희 소장/청도군 농업기술센터
(80% 이상이 홍시로 출하되니까 농가소득 증대에는 한계가 있어 소득의 다변화를 위해)
감이 와인이 되는 비결은 자체 개발한
효모와 발효기술,
완제품 와인은 깨끗한 뒷맛에다
은은한 과일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하형태 연구소장/한국와인연구소
(화이트 와인이면서 레드 와인에서 느낄 수 있는 떫은 맛, 탄닌 성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S/U)"생산 첫해인 올해는 10톤 가량의
감 와인을 내놓은 뒤 시장의 반응을 봐 가면서
200톤까지 생산량을 늘여갈 계획입니다."
2천10년이면 국내 시장 규모만
1조원이 넘는 와인전쟁에서 감 와인이
어떤 평가를 받을 지 관심거립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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