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장을 마련해주고 사용료를 챙기거나
도박을 한 41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도박장을 차려놓고 사용료를 받은 원대파 행동대원 34살 김 모씨 등
조직폭력배 5명에 대해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도박을 한 36명 가운데
대구시 중구 남산동 52살 주부 서 모씨 등 7명에 대해서는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29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 5명의 조직폭력배는 지난 12일부터
대구시 서구 비산동에 도박장을 마련해 놓고
장소 사용비 등의 명목으로 수 백만원을 챙겼고, 서 모 주부 등 36명은 이 곳에서
수백차례에 걸쳐 5천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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