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파업이 일주일째 이어지며서 진료차질이
계속되는 가운데 파업 참가자들이 갈수록 늘고있어 사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처음에 300여명이 파업에 참가했던 경북대병원은 노조원들이 하나 둘 파업대열에 합류하면서 현재 400여 명이 참가해 파업참가율이 6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사선과 노조원들이 속속 파업대열에 동참하면서 검사와 관련한 업무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은 또 입원병동 간호사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새 환자를 가급적 받지않아
입원 환자수가 평시 840명선에서 660명선으로 20% 이상 줄었습니다.
수술실 역시 간호인력 부족으로 수술 회수를
줄여 하루 평균 50-60건에서 30여 건으로
급감했습니다.
영남대 의료원도 남아있는 의료인력의
피로도가 가중되면서 각종 검사나 입원환자
관리에 조금씩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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