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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농업을 성장동력으로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6-16 18:50:16 조회수 0

◀ANC▶
경상북도가 미래 농업 대안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고 있는 '벤처농업'이
빠르게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정해서 관리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경상북도가 벤처농업을 처음 지정한 것은
2001년입니다.

이때부터 해마다 참신한 아이디어에다
기술력을 갖춘 벤처농업 업체를 지정했습니다.

이렇게 지정된 벤처농업 기업은 46개,

사업지원에 따른 시설설치 등으로 자산과
부채가 함께 늘었습니다.

자산은 평균 8억3천700만 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빚도 3억6천700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경영상태 역시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CG)【지원 전에 2억6천만 원대에 그쳤던
매출은 4억 원을 훌쩍 넘었고,

이에 따른 경영소득도 2천200만 원에서
8천400만 원으로 네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앞날이 모두 장밋빛은 아닙니다.

제품생산 능력과 품질은 좋아 졌지만
아직 경영과 마케팅 능력은 부족합니다.

만들어 놓은 제품은 안정적으로 내다
팔 곳이 마땅치 않은 업체가 많습니다.

농산물의 특성상 자금 회전율이 늦고
든 돈에 비해 남는 돈이 적다는 것이
경영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처음 벤처농업으로 지정될 때 얼마간
지원하는 것 이외에도 자리를 잡을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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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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