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파업이 엿새째 이어지면서
파업 참가자들이 갈수록 늘어 사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파업초기 300여명이 파업에 참가했던 경북대병원은 노조원들이
파업대열에 합류하면서 현재 400여 명으로 늘어 파업 참가율이 60%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방사선과 노조원들이 속속
파업대열에 동참하면서 진료차질이 커지고 있고
간호인력 부족으로 입원 환자는 20% 정도,
수술 환자는 평소의 절반까지 감소했습니다.
영남대 의료원도 파업에 불참한 인력의
피로도가 가중되면서 각종 검사나 입원환자
관리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병원노조는 오늘 저녁 7시까지
타결되지않으면 투쟁강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혀
진료차질에 의한 환자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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