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조울증 치료를 받던 환자가
갑자기 숨져 유가족들이 병원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 43살 송 모씨는
7년 전부터 조울증을 앓아
대구시 남구 대명동 모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다가 지난 8일부터
증세가 심해져 입원치료를 받았는데
그저께 밤 수면제를 먹고 잠을 자던 중
갑자기 숨졌습니다.
병원측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돌연사라고 밝히고 있으나 유가족들은 송 씨가
정신치료를 받은 것 외에는
다른 질병이 없었다면서 병원측의
과실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송 씨의 사체를 부검한 뒤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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