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병원파업 오늘로 닷새쨉니다.
파업 초기에는 걱정했던것 만큼의
혼란이 없었지만, 장기화되면서
일부 병원에서 진료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보도.
◀END▶
◀VCR▶
경북대병원은 파업으로 평상시 3교대에서
2교대 근무를 하는 입원병동 간호사들의
피로가 누적됨에 따라
신규 환자를 가급적 받지 않고
입원 환자 가운데 병세가 호전된 사람은
적극적으로 퇴원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S/U)
이때문에 경북대병원의 경우 평상시 840여명이던 입원환자수가 파업 닷새만에 660여 명으로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한꺼번에 간호사들이 빠져나가면서 수술 능력도 하루 평균 50-60건에서 30여 건으로 크게 줄어
수술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박재석/환자
"예약날짜에 왔는데 2번 연기됐다"
교대근무자들의 피로가 누적돼 집중도가 떨어져
의료사고의 위험이 커진 것도 문젭니다.
영남대 의료원 역시 남아 있는 의료인력의 피로가 가중되면서 각종 검사나 입원환자 관리에 조금씩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적십자 혈액원과 적십자병원,보훈병원 등
4개 병원노조는
간부들을 중심으로 부분파업에 들어가
진료차질은 거의 없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