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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닷새째 진료차질 우려

심병철 기자 입력 2004-06-14 18:13:02 조회수 0

병원노조 파업이 닷새째를 맞으면서
진료차질 현상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대병원과 영남대 의료원 등
지역의 6개 병원 노조 조합원들은 오늘 오전 병원별로 집회를 가진 뒤 다시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의 집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혈액수급의 차질을 막기위해 지난 11일 업무에 복귀한 대구경북 적십자혈액원노조도 오늘부터
다시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닷새째 이어진 파업으로 교대근무자들의 피로가 누적돼 병원업무에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집중력 저하 등으로 의료사고의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 한꺼번에 많은 의료인력이 빠져나가
병원들이 수술 횟수를 많이 줄이는 바람에
환자들의 수술 일정이 취소되는 등
진료에 차질을 빚고있습니다.

그러나 응급실과 중환자실,신생아실 등
중요부서는 노조가 필수인력을 배치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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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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