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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쌀도 브랜드를 보고 사는 시대가 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쌀은
경쟁력이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 경북지역 쌀의
브랜드 이미지는 초라합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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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점 농산물 코너에서는
보통 마흔 가지가 넘는 쌀들이 경쟁을 합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브랜드 쌀은 천여 개,
경상북도에서도 170여개 브랜드가 개발돼
유통되고 있습니다.
◀INT▶김원제/대형 할인점 농산물 담당
(최근 들어서는 특정 브랜드,
지역, 농법에 따라 특정 브랜드를
구매하는 패턴이 증가)
하지만 경북에서는 전국적으로
이거다 하고 자랑스럽게 내 놓을 수 있는
쌀이 없습니다.
내년부터 수매제가 없어지고
쌀 유통이 시장 기능에 맡겨지면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S/U)
"특히 진행 중인 쌀협상에서
대상국들이 수입된 쌀이
지금과 달리 시장에서 팔릴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어 브랜드 파워가
약한 지역 쌀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열개 가량의 우수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INT▶최 웅 /경상북도 농산과장
(우수 브랜드에 대해서는
판촉·홍보 같은 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해서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는 파워브랜드 쌀을 육성하겠다)
쌀이 단순히 밥의 재료라는
인식을 벗어던지고 질로 경쟁하는
상품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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