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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파업이 사흘째를 맞고있지만
노사 양측은 여전히 주 5일 근무제 등
주요 쟁점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파업이 다음주까지 이어지면 진료차질 등
의료공백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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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파업 사흘째인 오늘도 경북대병원과
영남대 의료원 등 지역 6개 병원 노조 조합원 대부분은 업무를 뒤로 한 채 서울에서 열린 전국 집회에 참가해 완전한 주 5일근무제 등을 요구했습니다.
노조원들은 집회를 마치고 대구로 돌아왔는데
교섭이 결렬되면
월요일에 다시 서울에서 열리는 파업집회에
참가할 계획입니다.
병원측이 대체인력을 투입해 지금까지
정상적으로 이뤄졌던 병원업무도
조금씩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간호사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수술 회수가 많이 줄어 기존 환자들의
수술일정이 대거 취소됐습니다.
◀INT▶환자
"수술일정이 취소돼 차질"
진료 대기시간과 검사시간이 많이 길어져
불편을 겪었던 환자들의 불만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업이 다음주까지 이어지면
교대근무자들의 피로도 누적돼
병원의 파행운영은 피할 수 없습니다.
◀INT▶시민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야"
(S/U)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적십자혈액원이 다시 파업에 들어가는 등 노조의 파업강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의료공백현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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