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 보건의료노조와 병원대표 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병원노조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경북대병원과 영남대의료원,김천의료원 등
대구경북 10개 종합병원과 대구경북 적십자혈액원 노조 조합원 3천 여 명은
오늘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파업참여율이 50% 정도인데다
병원측이 대체인력도 투입해 당장
진료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신생아실 등 특수한 중요부서도 보건의료노조가 필수인원을 배치하겠다고 밝혀 정상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많은 수의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인력이 빠져나가면서 진료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불편은 불가피하고
파업이 길어지면 진료차질도 우려됩니다.
이번 파업은 산별교섭이 처음도입된데다
쟁점도 주 5일 근무제 등 사회적인 의제여서
노사간 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워 자칫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 마저 낳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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