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병원파업 돌입

심병철 기자 입력 2004-06-10 18:59:35 조회수 0

◀ANC▶
어젯 밤 보건의료노조와 병원대표 간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서 경북대병원을 비롯한 대구경북지역 10개 종합병원과 적십자혈액원도
오늘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중계차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도성진기자,그 곳 소식 전해주시죠.
◀END▶












◀VCR▶
네,중계차는 지금 경북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경북대병원은 오늘 오전 7시부터
노조원 300여 명이 전면파업에 들어가면서
병원 로비에는 조합원 (몇명)이 모여
일과 준비 대신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력충원을 통한 완전한 주 5일근무제와
의료공공성 확보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영남대의료원과
김천의료원 등 모두 10개 종합병원과
대구경북 적십자혈액원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VCR 편집------------

하지만 파업참여율이 50% 정도인데다
병원측이 대체인력은 투입해 당장
진료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조합도 응급실과 중환자실,신생아실 등 특수한 중요부서에는 필수인원을 배치하겠다고 밝혀 정상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많은 수의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인력이 빠져나가면서 진료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불편은 불가피하고
파업이 길어지면 진료차질도 우려됩니다.

이번 파업은 산별교섭이 처음 도입된 데다
쟁점도 주 5일 근무제 등 사회적인 의제여서
노사간 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워 자칫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 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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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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