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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댐 탁수가
여러 가지 손실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 탁수때문에
안동시 취수장을 이전해야 할 처지가 됐는데, 이번에는 이전비용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안동 정윤호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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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임하댐의 탁도는 평균 200NTU.
이 정도면 황톳물에 버금가는 흐린 물입니다.
임하댐 물을 취수하는 안동시 수도사업소는
겨울철만 되면 정수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기온이 4도 이하로 떨어지면,
응집과 침전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정수된 물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여름철의 10분의 1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생태계 파괴는 차치하고라도,
당장 안동시민이 피해를 보는 것입니다.
◀INT▶:박종국/안동 수도사업소 시험담당
건설교통부와 경상북도, 그리고
안동시와 수자원공사 실무자들은
이 문제와 관련한 대책회의에서, 안동취수장을 안동댐 부근으로 이전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문제는 이전비용입니다.
안동시는 수자원공사의 전액부담을 요구했고,
수자원공사측은 정부의 분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이전비용을 분담할 경우,
경상북도와 안동시도 일정액의 비용을
내야 합니다.
안동시의 입장은 강경합니다.
한 푼도 낼 수 없다는 것이고,
시의회의 입장도 단호합니다.
◀INT▶: 김성구의장/안동시의회
취수장을 이전할 경우,
취수장 부지 확보문제와 상수원보호구역을
새로 지정해야 한다는 문제도 간단하지 않습니다.
(클로징) 임하댐 탁수에 따른 직접적인 손실도
적지 않은 터에, 이같은 간접적인 손실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안동지역은 이래 저래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MBC NEWS 정윤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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