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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구의 행정구역 개편 문제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중구청은 행정구역늘리기에 대구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개입을 꺼리는 대구시의 입장과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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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오가는 대구시 중구.
대구시에서 가장 먼저 발전을 경험해
번화의 상징이 된 중구가 쪼들리는 재정을 개선하기 위해서 행정구역 개편을 요구했습니다.
20년 전 20만 여명이던 인구가 8만 여명으로 줄면서 구세가 감소하고
시 지원금도 줄어 구 살림을 꾸려나가는게 어렵다는 것이 이윱니다.
◀INT▶정재원/대구시 중구청장
(행정구역개편이 필요한 이유)
(C.G)중구청은 북구 고성동과 칠성동,
서구 비산동 일부 등을 중구로 편입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럴게 할 경우 현재 8만 여명인 인구가
두 배로 불어나고 시 지원금도 그만큼 늘어나게 됩니다.(C.G 끝)
(S-U)민간추진협의회는 다음 달 말까지
행정구역 개편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5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뚜렷한 대책이 없습니다.
◀INT▶권오곤/대구시 자치행정과장
(각 구의 주민들끼리 합의해서 결정해야)
편입이 거론되고 있는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고,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서 중구의 덩치를 키우는 것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주장도 있어
행정구역 개편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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