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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동구을 박창달 의원이
오늘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혐의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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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의원 가운데 최초로
체포동의요구서가 제출된
박창달 의원이 오늘
대구 수성경찰서에 출두했습니다.
체포동의요구서가
제출된 지 하루만입니다.
박 의원은
지난 2002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산악회'를 조직해
선거구민에게 선심성 산행 관광을 시켜주고,
이미 구속된 김모 씨 등 7명에게
선거활동비 명목으로 5천 100여 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U) 그러나 경찰에 출두한 박 의원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선거법 위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습니다.
◀INT▶박창달 의원/한나라당 동구을
"후원회비로 인건비 사용. 그게 한 5천 여 만원 정도 된다. 선관위에 물어서 지출"
경찰은 혐의를 입증하는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최주원/대구수성경찰서 수사과장
"이미 구속된 사람들의 진술과
계좌추적 등을 통해 증거확보. 추가로 더 조사중이다"
경찰은 일단 오늘밤 안으로
진술 조사를 마치고 박 의원을 돌려보낸 뒤
추가로 더 부를 지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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